예전에는 자동차 앞유리에 승용차 요일제 스티커를 붙인 차량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정해진 요일에 차를 운행하지 않으면 자동차세나 공영주차장 할인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승용차 요일제를 신청하려고 찾아봐도 메뉴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승용차 요일제 아직도 하나요?”
“차량 5부제랑 같은 건가요?”
“승용차 마일리지는 뭐가 다른가요?”

이 세 가지를 헷갈리는 분들이 많아 핵심만 정리해보겠습니다.

승용차 요일제는 지금도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예전 방식의 승용차 요일제는 지역에 따라 폐지되었거나 다른 제도로 바뀐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는 기존 승용차요일제를 폐지하고, 승용차마일리지 제도로 일원화했습니다.

과거 요일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하루를 정해 그날 차를 운행하지 않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특정 요일에 무조건 쉬기”보다 “실제 주행거리를 얼마나 줄였는지”를 보는 방식으로 바뀌는 흐름입니다.

다만 지역마다 운영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내용은 거주 지역 지자체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5부제는 무엇일까?

차량 5부제는 승용차 요일제와 다릅니다.

내가 쉬는 요일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 숫자로 제한 요일이 정해지는 방식입니다.


차량 5부제 요일표는 보통 이렇게 봅니다.

월요일: 끝자리 1, 6
화요일: 끝자리 2, 7
수요일: 끝자리 3, 8
목요일: 끝자리 4, 9
금요일: 끝자리 5, 0

예를 들어 차량번호가 1236이면 끝자리가 6이므로 월요일 제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차량번호가 4587이면 끝자리가 7이므로 화요일 제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도로에서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공기관, 일부 공영주차장, 특정 기간에만 적용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공기관 방문 전 꼭 확인할 것

시청, 구청, 보건소, 정부청사 같은 공공기관을 방문할 때는 차량 5부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 입구에서 번호판 끝자리 때문에 출입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문 전에는 아래 3가지만 확인하세요.

1. 방문하는 기관이 차량 5부제를 시행하는지
2. 내 차량번호 끝자리가 해당 요일에 걸리는지
3. 예외 차량에 해당하는지

장애인 차량, 국가유공자 차량, 임산부 동승 차량, 전기차, 수소차, 긴급차량 등은 예외로 인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외 기준도 기관마다 다를 수 있으니 주차장 안내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승용차 마일리지는 무엇이 다를까?

승용차 마일리지는 차량을 특정 요일에 못 타게 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실제 주행거리를 줄이면 혜택을 주는 방식입니다.

가입할 때 차량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등록하고, 일정 기간 뒤 주행거리가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합니다.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지역 제도에 따라 세금 납부나 상품권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도 비슷하게 주행거리 감축을 기준으로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쉽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승용차 요일제

정해진 요일에 차를 쉬게 하는 예전 방식

차량 5부제

번호판 끝자리로 제한 요일이 정해지는 방식

승용차 마일리지

주행거리를 줄이면 혜택을 받는 방식


자주 헷갈리는 질문

Q. 차량 5부제는 모든 도로에서 적용되나요?

아닙니다. 보통 공공기관, 일부 공영주차장, 특정 기간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도로에서 항상 운행이 금지된다는 뜻은 아니므로, 방문하려는 기관이나 주차장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승용차 마일리지는 요일제처럼 특정 요일에 차를 못 타나요?

아닙니다. 특정 요일에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실제 주행거리를 줄이면 혜택을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요일제보다 생활 패턴에 맞춰 참여하기 쉬운 편입니다.

오늘 기억할 핵심

승용차 요일제는 예전처럼 자동차세 할인을 받기 위해 널리 신청하는 제도는 아닙니다.

차량 5부제는 번호판 끝자리로 제한 요일을 정하는 방식이며, 공공기관이나 일부 주차장에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승용차 마일리지는 특정 요일 제한이 아니라 실제 주행거리를 줄이면 혜택을 받는 제도입니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오늘 요일과 내 차량번호 끝자리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작은 확인만으로 주차장 입구에서 되돌아가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서울시 승용차요일제·승용차마일리지 안내와 공공기관 차량 5부제 공지 내용을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실제 적용 여부와 혜택은 지역, 기관, 시행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